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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X2 게임 XZR의 비밀

blackfan17 2026. 3. 6. 18:57

The Controversial Political Undertones of the Game XZR

PC8801, MSX 게임 XZR (Exile)


이 게임의 제목은 XZR인데, 1970년대에 추방된(exile) 이슬람 성직자 호메이니를 뜻하던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1970년대 말 미국 좌파 언론들은 앞다투어 호메이니를 인터뷰하며 성실한 성직자가 추방되었다는 듯이 보도를 했었는데, 이것을 일본 언론들도 그대로 가져와 보도 했었다고 한다.

 

80년대는 여러 컴퓨터들이 출시된 시기였는데, 이때 일본에서는 PC8801과 MSX 등이 있었다. XZR은 바로 이 기종들의 게임으로 출시가 되었었다. 제작사는 텔레네트 재팬으로, 이외에 몽환전사 바리스 등으로도 유명한 회사이다. 당시 유저들은 갑자기 이슬람을 배경으로 한 게임이 출시가 되어 생소했다. 게임 자체의 출시량도 많지 않던 시절이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것은 70년대말 호메이니를 지칭한 단어였고, 일본에서도 많이 보도가 되었는지 이에 흥미를 느낀 텔레네트에서 제작한 듯하다.

 

게임 내용의 문제로 인해 미국서 발매되지 못한 거의 유일한 게임이라고 한다. (XZR: Idols of Apostate, PC88및 MSX용) 물론 미국에는 MSX가 거의 없었을 터이지만, 발매 자체가 안됐음을 말하는 듯하다.

(https://gamicus.fandom.com/wiki/Exile_(XZR_series)

 

Exile (XZR series)

For other uses, see Exile (disambiguation). Exile is an action RPG video game series developed by Nihon Telenet. In Japan, the series is known as XZR and Exile in North America. The first game in the trilogy never saw a release outside of Japan. Exile had

gamicus.fandom.com

 

 

XZR 게임의 내용

이 게임은 마약이 나오는 등 흔치않은 불법 요소가 있어 제제를 받았다. 이후 수정되어 출시되었다. 게임 내용도 논란의 소지가 있는데, 바로 미국과 소련의 정상을 암살한다는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마치 호메이니의 목표를 게임으로 만든 듯하다. 

이외에도 XZR 1편에는 주인공인 사드라가 자신의 아버지를 암살하는 여정을 떠나는 시리아 암살자라고 나와 논란이 되었다. 이 게임에서 논란이 된 것은 다음과 같다.

 

◎ 마을이 불타는 장면이나 후반부 지역의 나체 여성 장면 등 부적절하다고 여겨지는 장면들(SEGA 제네시스 버전에서 삭제)

◎ 일본에서는 Telenet이 메가 드라이브(미국명 제네시스) 버전에서 몇몇 약물의 명칭을 변경.
◎ 십자가에 못 박힌 이단자들이 산 채로 불태워지는 마을 장면 (SEGA 제네시스 버전에서 삭제)

◎ 일본 전기 주식회사(NEC)는 컨버전(신판) 제작사 Working Designs 에 종교적 및 약물 관련 요소에 대한 우려로 게임 내 일부 명칭을 변경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함.

◎ 주인공이 대마초 중독자인 암살자로 설정되었으며, 마약 복용이 일시적인 파워업을 위한 게임플레이 메커니즘으로 사용

(* Perplexity LLM 답변을 정리함)

 

게임 자체의 그래픽은 아름다워...

 

이 게임 자체는 2편을 기준으로 캐릭터들의 인물화(Potrait)가 도트 픽셀로 아름답게 그려져 있다. 그래서 해보지 않은 유저들도 흥미를 갖고 있던 게임이기도 하다.

 

사실 게임플레이는 불편

유튜브로 게임 플레이 영상을 보면 게임 운영에서는 완성도가 낮고 캐릭터의 움직임이 불편하다. 당시 텔레네트 재팬의 게임들이 대부분 그러했다. 

 

호메이니를 좋게 보도했던 미국 언론들

CBS의 60분(60 minutes)은 호메이니를 단독 인터뷰하기도 했으며, 뉴욕 타임스는 1978년에 호메이니를 추방된 좋은 성직자로 보도한 바도 있으며 그가 정권을 잡은 뒤 1979년 말에 인터뷰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1979년 11월에 호메이니는 미국 대사관 인질 사건을 일으켰다는 점을 상기하면, 미국 언론들이 얼마나 자국에 해가 되는 일을 했는지를 알 수 있다.

 

심지어 그 보도는 가감없이 일본에 전해져, 1980년대에 출시된 MSX 컴퓨터용으로 이러한 특이한 이슬람 배경의 게임이 만들어지기도 한 것 같다. 그 이후 타 기종으로 이식되거나 개선판이 나올 때에도 마약이나 살인 등에 대한 지적이 있어 게임을 변경해야 했다. 어쨌든 도트 그래픽이 꽤 예쁘게 만들어졌다는 점 때문에 당시의 유저들에게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은 게임이다.

호메이니는 팔레비 왕조의 무기 구매가 해로운 사업이라고 말했지만 본인도 집권 후 무기를 구매했다. 구입처만 달라졌을 뿐이다.